종합
조선일보
2026-06-23T15:33:00
반도체 호황 ‘불길’이 부동산으로?… 집값 상승 전망 5개월 만에 최고
원문 보기반도체 호황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주택 가격이 더 오르리라고 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5개월 만에 가장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1년 후 주택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집계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20으로, 지난 1월 124 이후 가장 높았다. 4·5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상승을 전망한 응답이 더 많음을 뜻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6일 진행됐다.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 1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124를 기록한 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3월 100 아래인 96까지 내려갔었다. 하지만 이후 주택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며 다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집값이 더 상승한다고 보는 소비자가 늘면 서둘러 집을 사는 이들이 생기면서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