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8-04T07:04:04

기후장관 "호남 반도체 산단에 LNG열병합발전소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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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호남 반도체 산단에 스팀 공급이 필요할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는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 장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 겸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에도 열 스팀이 필요할 수 있어서 LNG발전소를 지을 수도 있다고 하는 여지를 열어놓고 있다 고 밝혔다.그는 현재 전력 공급의 부족함 때문에 검토가 있는 건 아니다 라며 팹 4기에 6.3GW(기가와트)가 필요한데 한국전력공사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원전과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충분히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다 고 설명했다.호남 반도체 산단에 연결될 전력망과 관련해선 크게 보면 영광에 있는 한빛 원전에서 신장성 변전소를 거치거나 혹은 곧바로 신광주 변전소로 가는 345㎸의 전력망이 있다 며 이 전력망을 적당한 곳에 분기해서 광주 군공항 부지로 연결한다 고 했다.김 장관은 시가지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 확정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가급적 전 구간을 지중화해서 연결하려고 한다 며 전 구간을 지하화할 예정 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공중으로 하게 되면 인근 지역의 주민들의 반발과 수용성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49번 지방도와 황룡강둑을 활용하면 주민 수용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이라며 신장성 변전소가 만들어지고 있고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던데 그 반대는 제가 보기에는 아주 큰 갈등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부연했다.간담회에서는 호남 반도체 산단의 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됐다.김 장관은 영산강과 섬진강에 8개 댐이 있고 저류하는 총 물의 양이 대략 15억t 이라며 그동안 호남은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만 써 왔는데 현재 있는 물의 양과 동복댐을 증고하면 65만t의 공급이 어렵지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광주시가 쓰고 있는 생활용수가 하루에 55만~60만t인데 이걸 영산강으로 흘려보냈는데 그중 30만t 정도는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생각 이라며 반도체에 초순수로 공급해야 될 물은 여전히 댐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고 덧붙였다.호남 반도체 산단으로 인해 용인 반도체 산단이 지연되고 있다는 질의엔 호남에 속도를 내는 건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가가 용수·전력을 공급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 이라며 정반대로 용인 산단의 속도 늦추고 이런 건 아니다 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