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5T02:58:38

한동훈, 김승원-브로커 녹취록 공개…"보고 싶어 눈물 나네" "복지부에 푸시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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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과 관련해 브로커 양모씨와 대화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브로커에게 잔뜩 받은 물건이 뭐였나 라고 말했다.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2월 9일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와 같은해 2월 찍은 사진에 대해 우연히 만났다 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 이라고 반박했다.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를 동생 이라고 부르며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 라고 했다. 이에 양씨가 어떻게, 지금 달려가? 지금 달려갈게 어디야 라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여의도야 라고 답했다.양씨가 하남이어서 여의도까지 가는데 1시간은 걸려 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잠시만, 우리 법원 인사철도 있고 그래서 라고 답했고, 양씨가 너무 긴가 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여기 기다릴게 라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재차 통화에서 20, 30분밖에 못 보면 아쉽잖아 라고 했고, 양씨가 일단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봐 라고 하자 그래그래 있을게 라고 답했다.한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던 중 김 후보자를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신약 임상승인 청탁과 관련해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지,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해줄까? 그러는데 라고 했다.이어 항상 나보고 너가 안테나가 돼서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너 잘되는 걸로 얘기하라 고 뭐든지. 뭐든 너가 잘돼야지, 너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 그러면서 라고 말했다.한 의원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자기는 후원금 받아봐야 500만원밖에 안되니, 자기가 식약처장 로비해준 대가를 브로커 양씨가 충분히 챙기라고 했다는 취지 라며 브로커에게 한몫 잡게 해 주는 것이 이재명 민주당이 말하는 공익 민원 인가 라고 반문했다.한 의원은 이후 재차 글을 올리고 민주당(김민석, 송영길, 서영교 등)은 김승원의 오빠로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가 아니라 사실이지만 잘한 일이다 라고 공식 대응하고 있다 며 공적 권력의 사적 남용이 부패다. 민주당은 부패가 정치의 임무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 다 알면서도 지명한 이 대통령은 부패한 정치세력 이라고 했다.한 의원은 전날 공개한 2021년 9월 14일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내용 중 양씨가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 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기사와, 2022년 대선 국면에서 김 후보자가 이재명 후보 캠프에 있었다고 한 글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 를 옹호한다 며 김승원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