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2T15:46:00
‘와인의 나라’ 프랑스, 이젠 맥주의 나라로
원문 보기고대 로마인들이 갈리아(현 프랑스) 지역에 포도 재배 기술을 전파한 이후 와인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국민 음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와인의 나라’라는 타이틀도 옛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와인이 맥주에 ‘1등 술’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22일 국제와인기구(OIV)와 프랑스 양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의 와인 소비량은 22억ℓ였는데, 맥주 소비량은 22억1000만ℓ로 와인을 앞질렀다. 프랑스 와인 업계에서는 단순한 트렌드 변화를 넘어 ‘생존 위기’ 차원의 우려까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