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0T20:00:00

[단독] “무안참사 보잉기 좌석, 안전규정 미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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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미국 보잉사 제작)의 좌석이 미국 연방항공청(FAA)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사고기가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는 순간, 안전 규정상 버티도록 돼 있는 충격보다 낮은 충격이 가해졌음에도 좌석들이 비산(飛散)하며 뽑혀 나갔다는 것이다. 최후의 안전 보루인 좌석이 분리 돼 날아간 게 인명 피해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사고기는 2024년 12월 29일 조류 충돌 등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해 콘크리트 둔덕에 시속 258.6㎞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79명이 사망하고 2명만 생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