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4T15:50:00
‘갈등의 날’ 된 스승의 날… 교사 단체들, 교육부 기념행사 보이콧
원문 보기15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스승의 날 기념 행사’에 한국교총·교사노조·전교조 등 3대 교원 단체가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행사에서 추진하던 ‘교육 회복을 위한 공동 선언’ 등에 불만을 표하며 보이콧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계에선 교권 추락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해 교사들 불만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행사를 추진해 이런 갈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들 3대 교원 단체는 교육부로부터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스승의 날 기념식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정부 포상을 하는 행사다. 1982년 스승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교육부와 교총이 공동 주최해 왔는데 올해는 각각 행사를 열기로 했다. 교육부 행사에는 교총·교사노조·전교조 등 3대 교원 단체뿐 아니라 실천교사연합·새로운학교네트워크·좋은교사운동 등 진보 성향 단체들까지 모두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