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빠진 북중 정상회담에 "비핵화는 일관된 목표…中측과 긴밀 소통"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비핵화 의제를 다루지 않은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는 다수의 UN 안보리 결의로 확인된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이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시 주석 방북을 포함해서 북중 간 교류와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중국이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있으며,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가 공동 목표라는 점이 확인된 바가 있다 고 했다.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측과 외교 채널을 통해서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 며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관련하여서도 양측 간에 긴밀한 소통이 있었다 고 전했다.정부는 전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고 한 답변에 주목하고 있다.한중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 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이익이 공통의 이익이고,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쪽으로 논의가 됐던 만큼, 중국 정부가 시 주석의 이번 방북 계기 북한 핵보유를 용인하기 보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번 11월과 그리고 금년 1월 한중 정상의 상호 국빈 방문 시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의 이익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중국측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저희들에게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이러한 방향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중국측과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외교부 당국자도 정부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전반적인 동북아 정세를 유의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을 할 것이고, 한반도 문제에 관한 국제 사회와의 외교적인 소통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