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IT조선
2026-07-09T06:00:00
홈플러스 사태가 되묻는 메리츠의 금융 [줌인IT]
원문 보기'빈카운터(Bean counter)'.직역하면 '콩을 세는 사람'이다. 기업의 재무·회계 담당자를 낮잡아 부르는 표현으로 시작됐다. 숫자와 손익만 따지며 비용 절감과 이윤 극대화에만 몰두하는 경영 방식을 빗대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사람보다 숫자를, 장기적인 가치보다 당장의 손익을 앞세우는 태도를 비판할 때 등장하는 표현이다.최근 홈플러스 사태를 지켜보며 문득 이 단어가 떠올랐다.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회생 절차 내내 채권자의 권리를 앞세웠다. 회생의 마지막 조건이었던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