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1T15:52:00

팀 쿡 손에서 급성장한 애플, 기술 수장에 AI 혁신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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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취임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9월 물러난다. 차기 CEO엔 하드웨어 전문가로 평가받는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지명됐다. 15년 만의 CEO 교체는 리더 한 명이 바뀌는 것을 넘어 애플이 팀 쿡의 ‘공급망 중심 관리’ 시대에서 존 터너스의 ‘AI 중심 제품 혁신’ 시대로 전환을 의미한다. 외신들은 “팀 쿡이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으로 만들었다면 터너스는 애플이 가장 똑똑한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점을 세계에 다시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자체 AI 모델 개발의 한계를 인정하며 외부 AI에 손을 내미는 굴욕을 겪으며 혁신의 아이콘 신화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취임하게 될 신임 CEO는 첫날부터 AI라는 가장 뜨거운 전쟁터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터너스가 ‘AI판 아이폰 혁신’을 통해 AI 격차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