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1T06:06:33

우 의장·6정당, 개헌안 공동발의 절차 착수…"국힘 미참여 아쉬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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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권신혁 한재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6당이 31일 개헌안 공동 발의 작업에 착수했다.우 의장과 민주당 한병도·조국혁신당 서왕진·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 본청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 을 발표했다.우 의장은 국회는 압도적 다수의 뜻과 국회 제정당 의지를 모아 오늘부터 헌법 개정안 발의 절차에 착수할 것 이라며 이날부터 국회의원 공동발의 서명절차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 의장은 이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 언제 또 이 정도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이 두 차례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제정당 원내대표 연석회의로 이어졌다 며 참석자 만장일치 의견으로 헌법 개정안 국회 발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 부연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도 개헌안 공동발의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개인 일정으로 이날 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만 개헌안 공동발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우 의장은 제1야당이 참여하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 고 했다.우 의장은 헌법개정안 발의와 5월 초순 예정된 국회 의결까지 아직 시간이 많다. 이 시간까지라도 국민의힘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개헌에 참여하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 고 했다.선언문에 따르면 이번 개헌안에는 ▲부마 민주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 민주 이념의 헌법 전문 명시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지역균형 발전 의제 등이 우선적으로 담긴다.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사회적 합의가 없었다 는 취지에서 개헌 작업에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해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 고 반박했다. 조 비서실장은 권력 구조, 기본권, 기후 위기 문제 등에 대한 문제는 개헌안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며 국민적 논란 많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개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헌의 문을 열자는 것 이라며 최소 합의된 내용만큼 단계적으로라도 개헌의 문을 열자는 것이 이번 개헌의 가장 큰 의미 라고 덧붙였다. 조 비서실장은 공동발의 작업을 마친 뒤 오는 4월 6일께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비서실장은 4월 6일 개헌안 발의 이후 4월 7일 국무회의에서 공포가 되면 오는 5월 4일부터 10일 사이 국회 의결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 했다.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3분의2(295명 가운데 197명) 찬성이 필요하다. 이에 우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비서실장은 (발의 후 본회의 처리까지) 한 달 정도 시간 동안 국회의장이 여러 의원들, 국민의힘 의원들과 소통하게 될 것 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 속에서도 제가 듣기로는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원이 공개적으로 한 분 있고 (개헌에 찬성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으로 안다 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innovation@newsis.com, saeby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