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6-10T21:00:00

서초 '서리풀2지구'에 2000가구 공급…착공 2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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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서초구 서리풀2지구가 공공주택택지로 새롭게 지정됐다. 앞서 지정된 1지구를 포함해 강남권 2만가구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완성된 가운데, 정부는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착공 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긴다는 방침이다.11일 국토교통부는 서초구 우면동 19만3259㎡ 규모의 서울서리풀2 공공주택지구 를 신규 지정하고 2000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서리풀지구는 서초구 원지·신원·염곡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공공주택지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2만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다. 이는 서초 내곡지구 이후 15년 만에 서울 강남권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다. 앞서 1만8000가구 규모의 서리풀1지구(202만㎡)는 지난 2월 국토부의 지구 지정 고시를 마쳤다.이번에 지정된 서리풀2지구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자연환경을 갖춰, 1지구와 연계된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통상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56개월이 소요되는 사업 기간을 단축해, 설계와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착공 시점을 2년 앞당긴 2028년 12월로 잡았다.이재평 국토부 주택공급정책관은 서리풀2지구는 매력적인 입지에 공급되는 공공택지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 관리와 주민 소통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 이라며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줄여 사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우수사례가 되도록 관리하겠다 고 밝혔다.서리풀2지구는 앞서 부지 강제 수용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지구 지정 절차가 지연된 바 있다. 지난해 송동·식유촌 마을과 천주교 12지구 성당을 강제 수용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9500여명 규모의 주민 청원이 서울시의회에 접수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LH는 주민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소통 기구인 상생위원회 를 운영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sg051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