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한동훈 빈집털이"…박형준엔 "일꾼과 말꾼의 대결"
원문 보기[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이 보궐선거에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빈집털이 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 고 평가했다.전 의원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시장 출마와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먼저 북구갑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구는 저를 키워준 어머니와 같은 곳 이라며 1년 동안 지역 일꾼의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 고 말했다.이날 북구로 전입신고를 할 예정인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빈집털이 라고 했다. 전 의원은 빈집털이를 하는 것 같다 며 “북구 주민들이 현명하다.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출마와 관련해서는 손을 떠났다 는 입장을 보였다. 전 의원은 하정우 라고 특정해 언급한 것이 아니라 하정우와 같은 다음세대의 등장 에 대해 이야기한 것 이라며 이미 하 수석은 제 손을 떠났고, 당 대표가 이번 주 하 수석을 만난다고 한 만큼 당에서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의 지난 5년에 대해서는 성과 없는 시간이 누적된, 길을 잃고 방황했던 5년이었다 고 평가했다. 전 의원은 1995년 이후 3선과 보궐선거를 포함해 10명의 시장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우하향했다 며 부산은 전략적 목표와 방향이 부재해 성과 없이 변화 없이 왔다 고 말했다.이어 이번 시장 선거는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고, 일꾼과 말꾼의 대결, 미래와 과거의 대결 이라며 저는 지난 20년간 하지 못했던 해양수산부 이전을 장관으로서 진두지휘해 부산으로 옮기는 등 이재명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부산을 해양수도 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해양수도 부산 특별법 을 통해 부산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수도 지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해수부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해양 행정 체계를 완성하고, 해사전문법원을 통해 사법 체계를 구축하며, HMM 등 해운 대기업 집적을 통해 경제를 강화하겠다 며 동남투자공사 설립으로 투자 기반을 조성해 해양수도를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또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지만 성문법 체계에서는 명시돼 있지 않다 며 유일하게 부산만이 특별법을 통해 해양수도 라는 지위를 획득했다 고 강조했다.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당과 정부, 청와대가 입장을 조율 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 의원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윤석열 정부 시절, 부산이 엑스포 유치 실패로 29표라는 결과를 얻으면서 부산에 무엇인가 해야 한다 는 절박한 상황에서 추진된 측면이 있다 며 당시에는 국가균형발전의 틀 자체가 부족했다 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5극3특 으로 진화했다 며 부산이 해양수도라는 지위에 걸맞은 지원을 담을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추후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고 밝혔다.캠프 구성과 관련해서는 50대 젊은 부산시장의 탄생, 역동적인 콘셉트를 캠프에 담을 것 이라며 누가 뭐래도 일 잘하는 사람이다. 실적과 성과를 내는 조직을 구성하겠다 고 했다.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6·3 지방선거 이후 부산시장 당선 즉시 경남, 울산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메가시티) 을 재가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전 의원은 2023년 특별연합이 정상적으로 출범했다면 35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을 것 이라며 당선 후 곧바로 부울경 특별연합을 복원해 올해 예산에 광역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