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7T15:53:00
“아기 심장에 눈 빛나던 인턴들… 힘든 현실에 다른 선택”
원문 보기지난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5시간에 걸쳐 수술을 마친 곽재건(51) 흉부외과 교수가 소아중환자실 밖으로 걸어 나왔다. 심실중격결손(좌우 심실 사이의 벽에 구멍이 생겨 혈액이 새는 병)을 갖고 태어난 생후 3개월 아기를 수술하고 중환자실로 옮긴 직후였다. 곽 교수는 “원래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수술했는데, 떠난 동료가 맡던 수술까지 맡게 되면서 최근에는 거의 매일 수술을 하고 있다”며 “응급 환자가 생기면 나눠 대응하던 구조가 사라져 요즘엔 거의 매일 퇴근 후에도 병원을 쉽게 떠나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