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20T23:27:53

박지원 "유시민, 내란 세력에 득 되는 일 말라…저주의 언어 써서 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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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내란 청산 국면에서 대립을 부추기는 언행을 멈추라며 경고의 뜻을 밝혔다.박 의원은 20일 방송된 시사IN 유튜브 방송 김은지의 뉴스IN 에서 유 작가의 최근 행보를 두고 진보적인 지식인으로서 어떤 말씀도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을 추진하는 중 이라며 내란 세력에 유리한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안 좋다 고 평가했다.이어 박 의원은 유 작가의 고언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국민을 생각하고 내란 세력에 득 되는 일을 하지 말라 며 동지적 언어를 써야지 저주의 언어를 써서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하지 않는 게 바른길 이라고 당부했다. 또 공개적으로 한두 번 말하는 것은 좋지만 연발을 하다 보니 효과도 없어졌다 며 안 하느니만 못하니 제발 그만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당내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 선거 당시 기탁금으로 2000만원을 냈는데, 당대표 1억원과 최고위원 5000만원은 청년 후보들에게 과도하다 며 2030 세대에 신경 쓰는 민주당이 청년 최고위원 직선제를 빼고 기탁금까지 올린 것은 문제 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 등록이 끝나 당장 바꾸긴 어렵지만, 차기 당대표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고쳐야 한다 고 제안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탁금 인하 취지의 글을 올려 야당으로부터 당무 개입 지적을 받은 상황에는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전 당원에게 보편적 가치를 이야기한 것은 당원으로서 당연한 일 이라며 윤석열씨처럼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라고 말하는 것이 진짜 당무 개입 이라고 반박했다.다만 박 의원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대응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당원이 올린 글 하나에 일일이 글을 올릴 필요는 없다 며 그런 부분은 웃으며 넘어가고 나 같은 사람이 나서서 말하면 된다 고 언급했다.함께 출연한 주진우 시사IN 편집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 배경에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담겼다고 바라봤다. 주 위원은 유 작가는 한번 정하면 자기 논리를 설파하는 데 물러섬이 없다 며 발언에 전부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권의 성공과 민주 진영의 단합을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 이라고 해석했다.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 우려에 대해 박 의원은 당의 단합력을 강조하며 수습에 나섰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싸우다가도 뭉치는 특성이 있다 며 목표는 내란 청산과 3대 개혁, 나아가 정권 재창출에 있는 만큼 힘을 모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