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0T15:41:00

“순수한 직진남·사랑스러운 테토녀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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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원수 가문의 두 남녀, 죽음도 막지 못하는 운명적 사랑….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대로 본 사람은 드문 셰익스피어 비극을, 이 두 사람이라면 분명 또 다른 색깔로 보여줄 것이다.24일 개막을 앞둔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김희재 ‘로미오’와 송은혜 ‘줄리엣’을 최근 공연장인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났다. ‘미스터 트롯’의 미성 가수 김희재에겐 벌써 세 번째 대극장 뮤지컬 주역. 그는 김준수·박효신·박은태 등을 스타로 만든 뮤지컬 ‘모차르트!’(2023)의 세종문화회관 공연에 이어, ‘4월은 너의 거짓말’(2024)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섰다. 연세대 성악과 출신 송은혜는 같은 원작 소설에 기반한 영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23)에 이어 프랑스 뮤지컬 ‘팬텀’(2025)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을 연달아 꿰찼던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