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01T21:20:00

전화는 안받고 문자만 …형사의 직감, 두물머리 유기 사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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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티켓 끊었다 …수상함 포착한 베테랑에 덜미 유족 수색 노력에 감사, 자책하지 않았으면 단순 실종 신고가 아닐 수 있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지난 1월21일 오후 서울 도봉경찰서에 접수된 30대 배달라이더의 실종 신고. 지난달 31일 도봉서에서 만난 황봉필 강력팀장은 두물머리 시신 유기 사건의 최초 실종 신고가 들어온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약 20년 전 마주했던 미제 살인사건에서 범인이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 범행을 숨기려 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신고자는 피해자 A씨(34)와 같은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였다. 그는 경찰에 아는 동생이 일주일 동안 보이지 않는다 며 평소 같이 일하는 배달라이더 친구에게 폭행도 당했다 고 말했다. 동시에 A씨와 함께 살던 성모씨(35)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세간에 알려진 두물머리 시신 유기 사건이 처음 드러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