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1T01:27:35

엿새만에 3.5조원 늘어난 달러 예금… 은행, 당국 경고에 눈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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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이 23억7000만달러(3조493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달러 예금 증가세가 주춤한 사이 기업들의 달러 보유가 급증했다. 기업의 대기성 달러 예금 증가는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은행은 외환 당국의 경고에도 밀려오는 달러 예금에 난감한 모습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9일 기준 661억1000만달러(약 100조943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637억4000만달러) 대비 23억7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6영업일 만에 3조500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