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31T15:33:00

中 전기차 급부상… 도요타, 차세대 전기 세단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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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차세대 전기차 세단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중단 대상은 2023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한 렉서스의 차세대 전기차 ‘LF-ZC’다. 이 모델은 고성능 배터리 탑재와 함께 차체 주요 부품을 한 번에 만드는 ‘기가 캐스트’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도요타는 LF-ZC 개발 중단에도, 전고체 배터리나 기가 캐스팅 등 미래 기술 연구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자동차 업계에서는 도요타가 미국·유럽의 전기차 전환 지원 정책이 약화돼 렉서스 세단과 같은 고가 전기차의 시장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가 낮은 고가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각국 전기차 전환 정책 후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유턴’도 잇따랐다. 폴크스바겐은 미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하던 전기 SUV ID.4 생산을 중단하고 가솔린 SUV에 집중하기로 했다. GM도 차세대 대형 전기 픽업트럭 개발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