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0T05:05:19

여야 원내대표, 추경안 일정 합의 진통…오후 재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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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한은진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9일 본회의 처리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정부 질문 이후인 같은 달 16일을 제시하며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다.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 양측은 추경안 심사와 관련한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원내대표는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아주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면서도 오후에 좀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 고 했다.송 원내대표도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은 못냈고 오후에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이들은 앞서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자리에서도 추경안 처리 시점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다음달 9일 본회의 처리 입장을 반복했지만, 우리는 다음 달 6~8일 대정부 질문을 먼저 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 이라고 했다.이어 본회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동시에 가동하면 장관이 제대로 된 답변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고, 국민은 미흡한 심사로 간주할 것 이라고 말했다.반면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며 야당으로서 대정부질문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충분히 정부에게 관련 질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돼 있다 고 반박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 민생 법안 을 처리할 계획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환율안정3법(조세특례제한법·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 등), 산업재해보장법, 전세사기피해지원법 등 여야가 합의하는 법안을 위주로 통과시킬 예정 이라며 구체적인 법안 건수와 내용은 원내 협상 결과를 봐야 한다 고 했다.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는 내일(31일) 사임의 건과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6·3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위원장이 공석이 된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추미애), 행정안전위원회(신정훈), 기후에너환경노동위원회(안호영), 보건복지위원회(박주민) 등 4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gold@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