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19T22:59:13

성적 상상 34번 이름 적힌 편지…남학생 성희롱에 병가 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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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는 심각한 교권 침해를 당하고도 피해 교사가 해당 학생을 계속 가르쳐야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 A군이 여성 담임교사 B씨에게 성희롱성 편지를 보냈다. 편지엔 B씨 이름이 존대하지 않은 채 34회 가량 언급됐고, B씨와 성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B씨에게도 자신과 같은 감정을 요구하는 협박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A군은 교내 곳곳에서 B씨에게 유사 스토킹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어 B씨는 A군을 마주칠 때마다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B씨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A군에게 학급 교체 처분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