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15T08:22:04

'남중국해 갈등' 속 중·필리핀, 온라인 사기범 송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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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경 간 온라인 사기조직 관련 용의자를 송환하는 데 협력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해 국경 간 도박 및 통신 사기 범죄를 조직한 혐의를 받는 도주범 린모씨를 체포하고 송환했다 고 밝혔다.대사관에 따르면 린씨가 소속된 국경 간 도박 범죄조직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 온라인 도박과 통신 사기 거점을 설립하고 도박 사이트와 음란성 유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범죄를 저질러왔다.관련 피해 금액도 수억 위안(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사관은 중국은 필리핀과 계속 법 집행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국제 범죄 활동을 엄격히 단속할 것 이라며 인민의 재산과 안전을 철저히 수호하고 양국의 정상적인 인적 교류를 보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 필리핀은 최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중국해 중재 판결 10주년을 계기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다만 양국은 국경 간 범죄와 관련한 용의자 검거 등에는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