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0T08:02:45

美국무부 인권 차관보, 北 억류 선교사 가족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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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방한한 미국 백악관·국무부 인사들이 북한에 10년 넘게 억류 중인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 씨를 면담했다. 최진영 북한억류국민가족회 설립대표는 라일리 반스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 줄리 터너 미 국무부 DRL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을 지난 9일 서울에서 면담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북한은 한국인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3명을 억류하고 있다. 최 대표는 면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석방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요청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모인 1만명의 서명도 전달했다. 서명은 한국인 선교사 3인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북한에 1년간 억류됐다가 2018년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김학송 선교사가 서명 운동을 주도했다.최 대표는 미국이 억류된 기독교 선교사 문제를 잊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다가오는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6월 28일) 행사에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최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세 선교사 석방 실현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고 밝혔다. 최춘길 선교사는 중국 단둥을 기반으로 탈북민 구호·선교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2014년 12월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된 후 무기노동교화형을 확정받았다. 북한 당국은 최씨의 생사 여부조차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