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5T06:13:11

이라크 바스라 터미널에 유조선 입항…호르무즈 봉쇄 이후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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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석유 터미널에 24일(현지 시간) 유조선 한 척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두 번째 입항이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코모로 국적의 유조선 헬가(HELGA) 가 바스라 터미널에 입항해 약 200만 배럴의 원유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헬가호는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트랜스폰더를 켜지 않았고 이날 바스라 터미널에 도착했다 고 전했다.앞서 지난 17일 몰타 국적의 유조선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1호 가 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바스라 터미널에 도착한 바 있다.바스라 터미널은 이라크 원유 수출량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입항으로 이라크산 원유 공급 차질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이라크는 석유수출국(OPEC) 창립 회원국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대부분 수출하지만,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대체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당국은 이달 초 튀르키예 제이한 항을 통해 하루 25만 배럴의 원유 수출을 재개한 데 이어, 시리아를 경유하는 원유 수출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