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16T00:00:00

외국인은 트럼프 금관 만 찾아 …한국전 요청 쏟아져도 씁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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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우리 금 유물입니다.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게 빛나야 인기가 있습니다. 16일 한 지역박물관장은 최근 해외 박물관과의 협력 전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우리 유물을 전시하려는 해외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금 장식구·향로 등 일부 유물에 한정돼 있다는 아쉬움이다. 그는 협력 전시나 순회전 문의는 늘고 있으나 금 유물을 꼭 대여해 줘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고민 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들 사이 치솟는 K골드 의 인기가 우리 유물의 해외 전시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선물한 금관이 이목을 끌며 수요가 급증했지만, 화려한 일부 유물에 쏠림 현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비싼 유물 에 딸려오는 최대 수십억원의 전시 비용도 고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