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친청계 "金, 왜 계엄해제 표결 불참"…친명계 "근거 없는 의혹 증폭시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청(친정청래)계와 친명(친이재명)계는 8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표결 불참 논란과 관련한 설전을 벌였다. 친청계로 꼽히는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과 당원이 궁금한 것은 딱 하나 라며 윤석열 계엄해제를 위해 국회의원 한 표 한 표가 정말 소중했다 고 말했다.이어 김 전 총리를 겨냥해 당원들은 묻는다. 왜 계엄해제 표결에 불참하게 됐냐고 라며 국회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이 계엄 선포일인 12월 3일 오후 10시30분부터 국회에 들어왔다고 하는 새벽 12시45분까지 2시간 넘는 시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요구하는 것 이라고 했다.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전 총리가 직접 설명했고, 국회 CCTV를 통해 국회에 들어온 시점도 만천하에 공개돼 말끔히 해소된 내란 당일 상황 이라며 이성윤 최고위원은 어제(7일)는 감기약 성분이 뭐냐고 트집 잡더니, 오늘은 또 2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 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최고위원이 근거 없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을 보는 국민이 뭐라 하겠나. 차기 당대표 지지 흐름을 바꿀 수 없으니 이거라도 해보자는 심상인가 라며 정청래 전 대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눌 생각이라면, 민주당 최고위원이라는 직책 지금 당장 내려놓으라 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에 출연해 제가 (표결에) 1초 늦었다 며 앉는 순간 제 옆자리에 있던 이재명 당시 대표가 막 눌렀다 고 (말했다) 고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는 장면 등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