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1T14:41:49

러·우, 3일 휴전에도 충돌 지속…서로 '합의 위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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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3일간의 휴전 기간에 서로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11일(현지 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휴전 선포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은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공격, 러시아군 진지를 향한 포격을 감행했다 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특별 군사 작전 구역 내 휴전 체제가 발효된 기간 우크라이나 측 휴전 위반 사례는 총 2만3802건으로 기록됐다 고 주장했다.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 야포, 박격포를 이용해 12차례 공격 시도를 했으며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6905회 타격을 가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 지역의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했고 총 18대의 무인 항공기가 동원됐다 며 지역 주민 2명이 부상을 입고, 차량 3대, 상가 건물 1동, 아파트 2동, 주택 2채가 파손됐다 고 강조했다.러시아 국방부는 모든 러시아군 부대는 휴전 체제를 엄격히 준수하며 기존 점령 지역과 진지를 유지하고 있다 면서도 우크라이나군 행동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소 및 무인 항공기 발사 지점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하지 않아 보복 타격을 자제했다면서도, 전면전 양상으로 복귀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다행히 현재까지 대규모 공습은 없었으나, 최전선 지역과 전선 인근 마을의 평화는 없었다 고 밝혔다.그는 러시아는 자신들에게 중요한 지역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며 휴전 이틀 동안 150건 이상의 공격, 100건 이상의 포격, 1만 건에 달하는 자살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우크라이나 부대는 러시아군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방어하고 있다 며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이 없어 장거리 대응을 자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 이라면서도 만약 러시아가 전면전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의 제재는 즉각적이고 실질적일 것 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8일 미국이 중재한 3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발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