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4T21:00:00
美 밤하늘 장악한 K드론, 안방에선 중국산에 밀렸다
원문 보기지난 3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맨벨에서 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론 약 1만대가 밤하늘로 떠올랐다. 국내 드론 스타트업 유비파이가 준비한 군집 드론쇼의 시작이었다. 음악에 맞춰 정교하게 대형을 이루며 움직이던 드론들은 빛을 발산하며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등 복잡한 명화 이미지와 초대형 QR코드, ‘JESUS(예수)’ 같은 단어를 오차 없이 구현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으로 유비파이는 LED 화면, QR코드, 단어, 로고 등 4개 분야에서 기네스 최대 크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드론 기업의 독보적인 군집 비행 제어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