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3-22T21:00:00

부산항 새 실험…항공·철도 연계 모항 크루즈 첫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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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해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고속철도·항공으로 부산까지 이동한 뒤 크루즈선에 오르는 항공·철도 연계(Fly·Rail Cruise) 크루즈가 국내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4일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선사 포낭(Ponant)의 르 쏘레알(Le Soleal)호 가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입항은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 모항 크루즈 사례다. 기존에는 해외 승객이 입국 후 수도권 인근 항만에서 바로 크루즈에 탑승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르 쏘레알호의 승객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에서 관광과 숙박을 한 뒤 고속철도(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하고, 부산에서도 자갈치, 감천문화마을, 기장 용궁사 등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크루즈선에 탑승할 계획이다.오사카에서 출발한 여정 종료 후 부산에서 하선하는 승객 역시 부산 관광과 숙박을 진행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이처럼 크루즈 승객들이 여러 도시를 방문하며 일정 기간 체류하는 방식을 통해 기존 단순 기항 크루즈와 달리 전국 단위 관광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항공·철도 연계 모항 크루즈는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 라며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동북아 연계 모항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선사 마케팅과 터미널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