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2T01:04:45

김관영 제명…전북지사 또 낙마 2연속 '현역 수난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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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2번 연속 현역 전북지사들의 수난사 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관영 전북지사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지역 시·군 의원들과의 한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제공했다는 금품제공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를 심각한 사건으로 보고 엄정하게 판단내린 것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안을 접수하고 당대표가 즉시 감찰 지시를 했고, 윤리감찰단은 당사자로부터 소명도 받았다 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당시 대리운전 비용을 전달했다가 나중에 회수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문답 결과 (김 지사가)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하지 못했다 며 명백한 불법 상황이라는 것을 판단했다 고 했다.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그러나 이번 제명으로 더는 민주당 후보로 뛰지 못하게 됐다. 현직 지사의 민주당 경선 배제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22년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가 3선 출마를 결심한 이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충격의 컷오프 를 당했다.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으로 거론됐으나 현역 교체 여론과 당내 역학관계로 인해 유성엽 전 의원과 함께 컷오프 됐다. 당시 밀실 공천 정치적 살인 을 주장하며 당에 재심 청구를 요청했으나 당에서는 기각 결정을 내리고 컷오프를 번복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그해 4월 14일 당시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안호영·김윤덕 의원 등 3명을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로 선정했다.송 전 지사는 컷오프 이후 정계를 은퇴했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전북의 지방선거에서 현역 도지사가 두번이나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충격 이라며 향후 선거는 앞을 알 수 없는 소용돌이 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