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2T06:39:10

렌탈 매각으로 한숨 돌린 롯데… 재무구조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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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무산됐던 롯데렌탈 매각이 3개월 만에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롯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는 1조원대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 동력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룹 내 주요 자금줄 역할을 해온 호텔롯데의 재무 부담을 덜고, 바이오 등 신사업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12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날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18%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에 1조3105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가는 5만9000원으로 지난 10일 종가(4만2800원)보다 37.9% 높다. 롯데렌탈은 전신인 KT렌탈이 2015년 롯데에 약 1조200억원에 인수된 지 11년 만에 그룹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