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8T07:20:51

황성엽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3년 간 모험자본 20조 투입…회수시장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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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업계가 향후 3년 간 모험자본을 20조원 이상 투입할 것 이라며 특히 회수시장에 대해 적극 지원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 밝혔다.황 협회장은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 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2024년 명목 국가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 규모가 한국은 0.43%로 미국의 0.74%에 비해 낮다 고 지적했다.또 벤처 회수시장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 A), 세컨더리마켓, 세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IPO 비중이 너무 크다 며 미국은 5%, 유럽은 22%인데 한국은 30% 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도 상장 전 단계 회수 시장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인이지 의 최재식 대표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전략적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후에도 같이 가는 경우 세제 혜택이나 가산점을 주는 등 방법이 IPO 후 장기적 주가 안정 정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고 제언했다.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세컨더리 투자는 기존 주주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금액이 작으면 어림도 없다 며 국민성장펀드나 모태펀드 심사시 세컨더리 펀드를 대폭 강화해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또 미국의 경우 스타트업의 90%가 M A로 엑시트(회수)하는데 우리나라는 차이가 있다 며 대기업의 M A를 국가 차원에서 장려해주면 한다 고 요청했다.이날 벤처 기업 대표들의 발언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IPO가 유일한 투자자 회수 수단이 되는 게 아니라 M A, 회수시장 등이 더 발달돼야 한다는 주문 많이 주셔서 신경쓰고 있다 고 답했다. 또 산업은행 등에서 회수시장 펀드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고, 벤처투자펀드의 모태펀드 쪽에서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대기업이 기술 기업 인수할 때 투자 세액공제를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하고 있다. 장기로 가면 더 차등해주는데 그런 측면에서 한번 더 강화할 부분 있는지 세제당국과 협의해보겠다 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