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서 지도부 사퇴 놓고 설전…"가을 전 사퇴해야" "선관위 개혁부터"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거취를 놓고 18일 또다시 당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충돌이 빚어졌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과 다음 총선을 위한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했고, 장 대표는 우 최고위원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등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지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에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하는 것으로 했으면 좋겠다 고 주장했다.이어 그렇다면 적어도 우리 지도부가 이번 선관위 사태를 정치적인 유불리에 따라 이용한다는 불신도 해소할 수 있고 당력도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그렇게 해주신다면 저부터 장 대표를 돕겠다 고 했다.또 지난 월요일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불만을 표시한 걸로 안다 며 사비를 부담해 태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출장이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극히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며 지난 선거 기간 중 지도부가 미국에 다녀왔는데 어떤 비용으로 갔는지, 어떤 목적으로 갔는지 아직까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고도 했다.이에 조광한 최고위원은 우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 당이 마이크만 잡으면 외계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이크를 잡는 게 몹시 부끄럽다 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정점식 원내대표도 회의 막바지에 우 최고위원을 겨냥해 최고위원회의는 의원총회가 아니다. 이곳에서는 당 지도부의 정제된 의견이 나가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논의의 장이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얼마든지 개진할 수 있는 의견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으로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최고위 구성원들의 난맥상만 보여줄 뿐 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위원들이 당의 품격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덧붙였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께서는 (우 최고위원이) 청년 정치인으로서 우리 당에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고 전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당 내부 비판에 대한 목소리만 언론에 많이 나오는 모습보다는 목숨 걸고 투쟁해야 하는 선관위 특검법 수용을 위한 노력이나 선관위 개혁에 대해 언급을 해준다면 더 의미 있는 목소리가 될 것 이라고 당부했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