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21T05:19:56

K-해조류, 유럽 공략 시동…식품진흥원, 덴마크 혁신 네트워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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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덴마크와 손잡고 해조류 기반 K-푸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탄소중립·친환경 기준이 강화되는 글로벌 식품시장 변화에 대응해 해조류를 차세대 식품소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식품진흥원은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 중 해조류 혁신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GINP는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가 주관하는 국제 협력 사업으로, 녹색 전환과 생명공학, 디지털 등 신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산·학·연 간 기술 교류를 지원한다. 이번 해조류 프로젝트는 지난 3월 9일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된다.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은 덴마크의 선진 식품 연구개발(R D) 인프라와 친환경 식품 생산 노하우를 공유받고 해조류 가공식품의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육상양식 기술을 접목한 김 등 K-해조류 제품이 유럽의 엄격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해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식품진흥원은 성분 분석, 제형 설계, 기술 실증, 글로벌 표준 기반 시장성 검증 등 식품 제조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해조류 가공식품 개발을 뒷받침한다. 또한 국내 식품기업과 덴마크 기업 간 협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이번 협의체에는 풀무원 연구소 푸드테크부,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국내 산·학·연이 참여했다. 덴마크 측에서는 푸드앤바이오클러스터(FBCD), 코펜하겐대학 식품과학과, 덴마크 기술연구원(DTI), DTU 국립식품연구소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한다.양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등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주에도 나설 방침이다.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해조류는 가공 방식에 따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식품 소재 라며 첨단 푸드테크 인프라를 활용해 해조류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주류 소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