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6T18:00:00

아침햇살·초코파이·싸만코… 베트남 제사상까지 공략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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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현의 아세안 레터는 안준현 하노이 특파원이 동남아시아 경제, 산업, 정치, 사회 소식을 전합니다. 여름휴가지로 익숙했던 동남아시아는 이제 한국 대기업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유학과 취업 교류가 늘면서 경제·산업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할 계획입니다. 하노이시 호안끼엠구에 사는 응우옌 티 린(21)씨의 하루는 편의점에서 시작됩니다. 하노이의 한 대학 경영학과 2학년인 린씨는 방학 중이지만 아침 보충 수업을 듣기 위해 들르는 학교 앞 편의점 서클K에서 어김없이 손에 쥐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산 쌀 음료 ‘아침햇살’ 한 병(500㎖)입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빈속으로 강의실에 들어가기도 싫은 그에게 이 음료 한 병이면 아침 식사가 됩니다. 린씨는 “콜라보다 비싸지만 몸에도 좋고 달지 않아서 좋다. 한국 여자들이 마시는 음료라는 이미지도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