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5-26T06:10:14

'스벅 불매' 노동부도 사실상 동참…관가 거리두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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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일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와 관련한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도 내부적으로 관련 이벤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대변인실은 지난 20일 각 실국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며 스타벅스 관련 이벤트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지를 전달했다.노동부 관계자는 공식적인 공문 형태는 아니지만, 홍보파트의 경우 외부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점검해보고 관련 이벤트가 있다면 빼는 쪽으로 검토하자는 취지였다 고 설명했다.이어 내부 전달용이었고, 산하기관에까지 공지된 것은 아니다 라고 전했다. 노동부는 그동안 대국민 정책 홍보 이벤트나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때 경품으로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이후 민간에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노동부도 사실상 이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21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 며 정부 차원의 스타벅스 불매 방침을 밝힌 바 있다.이어 국가보훈부, 국방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들도 스타벅스 제품 제공을 중단하거나 관련 경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불매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며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고 대국민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