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2T15:39:00

60년간 10만컷… 한국에 빠진 일본인이 담은 현대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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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에 빠진 사진기자였다.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단절돼 있던 1964년 8월 처음 한국에 왔다. 60년간 100여 차례 한국을 찾아 현대사 현장을 카메라로 기록했다. 이방인의 차분한 시선으로 한일회담 반대 시위,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민주화 데모, 판잣집이 늘어섰던 청계천을 10만컷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