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0T08:31:35

“살수대첩 이후 가장 큰 대승” 북한군 80km 밀어낸 백골부대 [호준석의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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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말 서북청년단원 등 월남한 청년들을 주축으로 창설된 국군 18연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미군, 북한군, 중공군을 통틀어 최강의 부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공산주의의 실상을 체험한 청년들이 반공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는 부대였기 때문입니다. 장병들이 철모에 “죽어 백골이 돼도 고향 땅을 되찾겠다”며 백골 마크를 그려 ‘백골부대’로 불렸습니다. 산 위에서 굴러 떨어진 철모에 붙은 백골 마크만 봐도 적군은 두려움에 떨었다고 합니다. 6·25전쟁 초기 18연대는 수도사단 소속이었지만 흥남 철수 이후 3사단으로 배속됐습니다. 1962년 3사단 전체가 백골부대가 되고, 18연대는 ‘진(眞)백골부대’가 됐습니다. 18연대는 2020년 18보병여단(진백골여단)으로 승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