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1T20:30:00

80년 사관학교 체제, 3개월 논의로 뒤엎나…군 원로들 “안보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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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가 창설된 건 광복 후 약 1년이 지난 1946년이다. 공군사관학교는 그 후 3년 뒤인 1949년 창설됐다. 80년간 세 사관학교가 각각 육해공 안보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해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80년간 이어져 온 육해공 사관학교 시스템이 일대 변화를 맞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9월 30일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주도하에 출범시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통해 올 1월에 국군사관대학교(국군사관대) 신설안을 권고했다. 80년간 지속된 시스템이 불과 3개월의 논의 끝에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주간조선이 ‘위원회가 활동기간 동안 총 몇 차례의 회의를 가졌는지’ 묻자 국방부 측은 “정확한 확인은 제한되고 수차례 진행했다고 (위원회로부터) 답변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