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公기관' 경영평가 부진…재무건전성 영향
원문 보기[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에너지·자원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경영평가에서 나란히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19일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를 열고 202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 등급으로 구분된다.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인 석유공사와 광해광업공단은 나란히 D등급을 받았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C등급에서 D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E등급에서 한 단계 개선됐지만, D등급에 머물렀다. 양사의 해외 사업 성과와 재무건전성 등이 평가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석유공사는 과거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조를 웃도는 등 자본 잠식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도 부채가 같은 기간 8조원을 넘어서며 재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발전공기업들도 일부 등급이 하락했다. 한국동서발전은 A등급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고, 한국서부발전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지난해 두 발전사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 안전관리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석탄화력 발전량 감소와 전력시장 환경 변화가 생산성과 재무건전성 등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한국전력기술·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가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락했다.한편 광해광업공단은 기관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D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광해광업공단을 포함해 기관장 평가 결과가 미흡 인 17명 중 재임 중인 기관장 12명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지난해 사망사고 중대재해가 발생한 동서발전·서부발전 등 15개 기관의 기관장에도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