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5T18:00:00
트랙 80바퀴… 오래 천천히 멀리 달리는 여름의 ‘뺑뺑이’
원문 보기금요일(12일) 저녁에 시간이 나서 용인 아르피아체육공원 트랙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트랙에서는 기록 측정(TT)이나 인터벌처럼 빨리 뛰는 훈련을 주로 했지만 지난주에는 목적이 조금 달랐습니다. LSD(Long, Slow, Distance). 이름 그대로 오래, 천천히, 멀리 달리는 장거리 훈련입니다. 얼마나 멀리 달려야 장거리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30㎞ 이상을 LSD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시간 정도 걸립니다. LSD는 그동안 탄천에서 많이 했습니다. 집 근처 출발점인 분당 중앙공원에서 분당천 따라 탄천 합수부(수내)까지 나간 다음, 탄천을 끼고 남쪽으로 계속 달리면 수인분당선 죽전역 부근이 10㎞ 지점이 됩니다. 여기부터는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왔던 길을 되짚어 다시 올라가면서, 전에 살았던 판교 쪽으로 방향을 틀거나 출발점을 지나쳐 야탑까지 갔다가 복귀하는 식으로 거리를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