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18T02:23:33

日 방위상, BBC 인터뷰서 "평화헌법 개정 지지…中 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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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은 제2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 유지해 온 평화헌법과 비무장 기조를 재검토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BBC와 인터뷰에서 일본은 방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방위력 강화, 미국과 동맹 강화, 생각을 같이하는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가 역내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다층적 억지력을 구축하는 일의 일부 라고 말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역내 상황이 변한 만큼 일본 헌법 9조 개정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 헌법 9조는 태평양 전쟁 등을 일으켰던 일본의 패전 후 전쟁·무력행사의 영구적 포기, 전력(戰力) 불보유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전력 불보유 등은 일본 자위대의 존재가 위헌이라는 논란을 낳았다. 자민당 등 개헌 세력은 개헌으로 이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그는 방위상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말하자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단 한 번도 헌법을 개정하지 않았다 며 안보 환경이 극적으로 변한 만큼, 일본이 평화를 유지하려면 변화에 맞춰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자위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며 자위대는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은 오늘날의 어려운 안보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방위력을 갖춰야 한다 고 했다.그는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며 국민에게 그 결정을 요청하는 시기와 상황에는 중대한 정치적 판단이 수반된다 고도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이 일본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신군국주의 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대상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과 중국의 거대한 무기고 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