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7T15:47:00

전쟁에, 규제에 공급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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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와 건설 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이미 공급 부족 상태인 신규 주택 시장 전망이 한층 어두워지고 있다. 통상 신규 입주 단지가 들어서면 세입자들이 이동하며 주변 전세 매물이 풀리는 연쇄 효과가 생기는데, 분양 경기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는 우려가 나온다.주택 사업자가 체감하는 아파트 분양 경기를 나타내는 분양전망지수가 2023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7일 발표한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60.9로, 전월 대비 35.4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주산연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7일 실시돼 2월 28일 미국·이란 전쟁 발발의 영향이 처음으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