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6T20:05:00

中 찾는 한국인 여행객 '급증'…"브이로거 유입 현상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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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중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명으로, 전년보다 36.9% 증가했다. 이들은 쇼핑으로 유명한 상하이, 첨단 기술로 주목을 받은 선전, 자연 관광지인 청두나 장자제 등을 주로 찾고 있다.중국 여행 수요의 급증은 비자 정책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4년 한국인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정책을 도입했고, 지난해 11월 정책을 1년 연장했다. 가장 큰 장벽이었던 비자 문제가 해소되면서 여행 접근성이 높아졌고, 지리적 인접성과 외교 관계 개선 역시 인적 교류 증가에 기여했다.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역시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한국 브이로거 유입 현상 이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브이로거들은 중국에 와서 길거리 음식 체험, 현지인과의 교류, 대형 인프라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중국에서 7년 동안 거주한 브이로거 박대일씨는 중국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점은 사실이다. 지인들 중 무비자 정책 이후 중국에서 촬영 계획을 세운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고 전했다. 그는 조회수를 목표로 하거나, 중국 문화 및 비즈니스 환경에 관심을 갖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사람도 있다 고 설명했다. 박씨는 아직 중국 전 지역을 경험하지 못한 크리에이터가 많기 때문에 방문이 더 늘 것 이라고 전망했다.중국 누리꾼들은 SNS에서 한국 브이로거들의 영상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한중 관계가 좋아지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을 탐색할 기회가 늘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