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6-02T01:44:05

AI 데이터센터 훈풍 탄 美 휴렛팩커드…시간외서 한때 3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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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데이터센터 장비 공급업체인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주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등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37% 넘게 폭등했다.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HPE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106억8000만 달러(16조1500여억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는 조정 후 0.79달러(1195여원)로,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회사는 2026년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도 기존 17~22% 수준에서 29~33%로 상향 조정했다. 2028년까지의 장기 재무 목표 역시 예정보다 2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긍정적인 전망에 HPE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8.04% 올랐다. 한때 37%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정규장에서는 전장 대비 9.20% 올라 마감했다.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고객들은 인프라 현대화와 AI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며, 전통적인 서버 주문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마리 마이어스 HP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이전트형 AI 도구를 지원하는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며 이번 분기 기업 환경에서의 AI 도입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이번 호실적은 AI 수요로 데이터센터 및 기타 인프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발표됐다. 지난달 경쟁사 델 데크놀로지스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