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용혜인 '의원직 유지'에 "국민 분노 유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장관이 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를 정당 보조금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 보고 명백한 국고 손실 이라며 공세를 폈다.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강동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에게 용 의원의 (장관 후보자) 지명은 준연동형 비례제가 낳은 헌정사의 참사 라고 말했다.나 의원은 일반적으로 국무위원으로 지명되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는데, (용 후보자는) 11억원을 못 받을까 봐 사퇴를 안 하는 것 아닌가. 이건 명백한 국고 손실 이라고 했다.이어 선관위가 잘못된 선거 제도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해야 되는 것 아닌가 라며 준연동형 비례제가 국고 손실 문제뿐 아니라 대의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 고 했다.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정과 노력의 가치 를 신봉하고, 땀 흘리지 않는 무임승차 에 강한 반감을 느끼는 2030 청년세대에게 이번 인사는 치명적인 모독 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용 후보자의 위성정당 논란 속 정치적 경로와 후보자의 정책 역량, 성평등 정책 철학, 재정 책임성, 사회통합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이번 입각을 용인할 수 없다 고 했다.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용 후보자는 민주당 개평으로 연속해서 두 차례나 비례 배지를 단 꿀수저 라며 하물며 장관이 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며 귀족 행세를 하고 있다 고 적었다.안 의원은 용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를 끝장낼 자폭 카드가 될 것 이라며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여당은 물타기조차 어려운 나락에 빠질 것 이라고 했다.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용 후보자는) 말로만 여성 안전을 외치며 뒤로는 알량한 권력을 위해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섰다 며 장관직과 국회의원직을 겸임하겠다며 권력만 탐하지 말고 즉시 물러나기 바란다 고 했다.용 후보자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연합정치의 제도적 공백으로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를 기본소득당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 소속 유일한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소수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