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5T18:00:00

토판염 한 꼬집, 도미 한 토막… 자극의 시대, 속 편안한 ‘소금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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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의 입맛은 어느 때보다 강한 자극에 익숙해졌다. 두바이 초콜릿으로 대표되는 달콤한 디저트 열풍이 이어지는 한편, 불닭볶음면과 마라탕은 매운맛의 영역을 넓히며 하나의 문화가 됐다. 하지만 강한 맛이 넘칠수록 입맛은 오히려 균형을 찾는다.땀으로 빠져나간 염분을 채우고 속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맑은 국물 한 그릇. 여름이 깊어질수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담백한 짠맛이 생각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