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28T05:41:24

日자위대, '유사시' 대비 자위대 병원 수용 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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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유사시 작전 지속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9년을 목표로 자위대 병원의 수용 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대만 유사시 등 난세이 제도 일대에서 부상자가 급증할 상황에 대비해 전방 및 후방 의료 거점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는 구상이다.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방위성은 나하·후쿠오카·요코스카 등 3개 자위대 병원에 평시보다 병상을 400여 개 늘릴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진료과 확대와 함께 군의관·간호 인력 우선 배치도 추진한다.평시 50병상 규모인 자위대 나하 병원은 유사시 접이식 침대 등을 활용해 최대 200병상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다. 후쿠오카 병원은 평시 200병상에서 유사시 350병상, 요코스카 병원은 100병상에서 120병상으로 늘린 뒤 유사시 최대 200병상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후쿠오카와 요코스카 병원은 2028년 중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진료 과목과 의료 인력 운용도 개편한다. 후쿠오카 병원과 요코스카 병원에는 각각 신경외과와 방사선과가 신설된다. 나하 병원에는 수술에 필수적인 마취과와 함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한 정신과 시설이 검토되고 있다. 환자 집중 지역으로 군의관과 간호관을 우선 배치하는 순환 체계도 마련한다.이번 조치는 탈환전 등 지상전 투입이 상정된 수륙기동단 등의 생존율과 복귀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현장 응급처치 담당자인 제1선 구호위생원 이 응급 조치를 취한 뒤, 후방의 이동식 수술 트럭을 거쳐 항공기를 통해 자위대 병원으로 연결되는 후송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2026년 예정된 안보 관련 3개 문서 개정에 이 같은 자위대 병원 수용력 확대와 의료 기자재 비축, 재활 지원 등 의료 충실화 방안을 명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양상을 반영해 장거리 미사일과 탄약·연료 비축, 드론 국내 대량생산 기반 구축 등 장기전 대비책도 함께 추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