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4T18:00:00
제임스 본드의 식전주… 다홍빛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왔다
원문 보기바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반응이 비슷합니다. “죄송한데 저희는 커피가…” 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어서요.” 캄파리에 소다수 이야기를 꺼내야 비로소 “아―”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만큼 낯선 칵테일입니다. 메뉴판에서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제임스 본드 하면 마티니입니다. “젓지 말고 흔들어서.” 그런데 이언 플레밍의 첫 소설 ‘카지노 로열’에는 그보다 낯선 술도 등장합니다. 아메리카노입니다. 본드는 식사를 앞두고 이 술을 가볍게 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