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0T15:30:00

“사고死처럼 복수해드릴까요? 가상화폐로 입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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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은 돈이 된다. 의뢰를 받고 누군가의 현관문에 똥칠을 하거나 협박 전단을 뿌리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보복 대행’ 조직 총책이 구속 송치된 지난 3일에도, 서비스는 정상 영업 중이었다. 여전히 소셜미디어 X에는 ‘채무 관계 해결’ ‘학교 폭력 해결’ ‘직장 내 괴롭힘 해결’ 등을 내건 보복 대행 24시 상담 홍보 글이 여럿이었다. 텔레그램으로 채팅을 걸었더니 곧바로 답이 왔다. “편하게 말씀하세요. 텔레그램이니 눈치 볼 거 하나도 없습니다.” 본 기자가 의뢰인을 가장해 “대략적인 가격이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충격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사고사 원하세요?”◇“보디캠으로 촬영, 보복 인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