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송유관 막혀 사흘 후면 폭발 일어날 수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이란은 자국이 생산한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사흘 후면 송유관이 막혀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함에 따라 이란 항구에서의 원유 선적이 중단되었다. 이는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로 원유를 저장할 공간이 제한적임을 의미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막대한 원유가 쏟아져 들어오는 송유관이 있을 때 어떤 이유로든 컨테이너나 선박이 계속 실을 수 없어 파이프라인이 막히게 되면 그 관은 기계적 요인으로 지하에서 내부 폭발하게 된다 고 말했다.이어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하기 전까지 사흘밖에 안 남았다고 말한다 며 일단 폭발하면 예전 상태로 복구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들은 압박을 받고 있다 고 덧붙였다.이는 이란 송유관이 막히면 관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석유 산업 재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석유 전문가는 CNN에 이란 원유 시설 중 상당수가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므로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며 트럼프가 상황을 과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앤디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원유 생산량을 실어 나를 유조선이 더 이상 없을 경우, 육상 저장 시설이 차기 시작한다. 육상 시설이 가득 차면 생산량을 줄인다. 이는 이미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생한 일이다 며 아직 이로 인한 폭발 사고는 없었다 고 말했다.다만 리포 회장은 유정을 폐쇄하면 향후 시설이 재개될 때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고 전망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이 이란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중국의 지원은 제한적일 것 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보다 훨씬 더 나쁘게 행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며 그다지 실망하지 않는다 고 했다.그는 앞서 이달 초 중국이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수년 동안 이란산 원유의 대부분을 구매함으로써 이란의 재정적 생명줄을 제공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